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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사이트

박효신이 살던 한남더힐 125억원에 낙찰!!

by 빌딩로그인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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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박효신이 살던 한남더힐 125억원에 낙찰!!

 

가수 박효신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강제경매를 통해

125억 원에 낙찰되며 국내 아파트 경매 역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롭게 썼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약 72평) 규모의 주택은 

지난 4일 감정가(138억 원)의 90.58%인 125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전국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으로, 

이전까지 최고가였던 **2023년 113억 7000만 원(나인원한남 전용 244㎡)**을 넘어섰다.


경매 시장에 6명 응찰…치열한 경쟁 끝 125억 원 낙찰

해당 주택은 2023년 5월 경매가 개시됐으며, 당시 감정가는 138억 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매각에서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110억 4000만 원으로 낮아졌다.

2차 매각일인 지난 4일, 총 6명의 응찰자가 몰렸으며 1위 입찰가는 125억 원이었다. 

2위 입찰자는 124억 원을 써냈으나, 단 1억 원 차이로 낙찰을 받지 못했다. 

3위 입찰가는 123억 1890만 원으로, 상위 응찰자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유주 글러브엔터테인먼트…경매 신청자는 비욘드뮤직

이 주택의 소유자는 박효신의 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

박효신은 2021년 8월 해당 주택에 전입신고를 완료했다.

그러나 이후 3년간 음원 수익과 전속 계약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2022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박효신의 실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임차인으로서 대항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경매는 비욘드뮤직이 50억 원의 채권을 근거로 신청해 진행됐다. 

강제경매는 채무자가 변제기일까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법원이 부동산을 압류해 처분하는 절차로, 

낙찰금 125억 원 중 채권자들이 등기 순서에 따라 배당을 받게 된다.


배당 순위 및 채권 관계…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돌아갈 금액 8억 원대

125억 원의 낙찰 대금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배당될 예정이다.

  • 에프엔씨인베스트먼트: 65억 원 근저당 설정
  • 비욘드뮤직: 50억 원 채권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잔여 금액 배당

결과적으로,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돌아갈 금액은 약 8억 7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이 주택은 강제경매 절차를 밟은 전력이 있다. 2020년에는 바이온주식회사가 대여금 지급 명령을 받아 강제경매를 신청했으나, 2024년 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경매가 중단된 바 있다.


한남더힐, 국내 아파트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 갱신

이번 낙찰로 한남더힐은 국내 아파트 경매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1위는 2023년 113억 7000만 원에 낙찰된 ‘나인원한남’ 전용 244㎡였으며,

이번 경매로 인해 나인원한남은 2위로 밀려났다.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가 100억 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는 매우 드물다. 

이번 한남더힐 125억 원 낙찰 사례는 국내 럭셔리 주거 시장의 가치와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초고가 주택 시장의 흐름과 더불어, 

한남더힐을 비롯한 고급 주거 단지의 경매 동향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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